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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많은 종중 부동산, 해법은 투명한 매각 절차죠”

황태자의 사색 2022. 2. 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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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많은 종중 부동산, 해법은 투명한 매각 절차죠”

정을용 땅집고 부동산센터장
“종중 땅, 보유세 급증해 비상… 제값에 팔 수 있게 설루션 제공”

장귀용 땅집고 기자
입력 2022.02.04 03:00
 
 
 
 
 

“대부분 종중(宗中)이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는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급증했죠. 문제는 종중 부동산은 대부분 임야·전·답 같은 무수익 물건이어서 세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렇다보니 종중 가운데 무수익 부동산을 팔고, 빌딩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땅집고가 기업과 법인 부동산 고민 해결을 위해 만든 ‘땅집고 기업부동산 종합서비스센터’(이하 기업부동산센터) 문을 두드리는 종중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땅집고는 ‘종중 부동산 매각·매입 설루션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정을용<사진> 땅집고 기업부동산센터장(BTG중개법인 대표)에게 ‘종중 부동산 매각·매입 설루션 서비스’에 대해 들어봤다.

-종중이 부동산을 그렇게 많이 갖고 있나.

“일반인은 잘 모르겠지만 종중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 큰손이다. 땅을 수만평씩 갖고 있고 금액도 수백억원이 넘는다. 큰 땅을 찾는 시행사나 공장 부지를 찾는 기업에게 종중 부동산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종중 부동산에는 특수성이 있다.”

-특수성이란.

“종중은 구성원이 많고 거주지도 다양하다. 부동산을 팔려면 총회 의결 등 법적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자산을 매각하면 예상치 못한 잡음이 나고 소송도 생긴다. 당장 팔 것처럼 했다가 하루아침에 결정이 뒤집히기도 한다. 중개법인이나 매수자가 종중 부동산 거래를 꺼릴 수밖에 없다.”

 

-땅집고 기업부동산센터가 제시하는 해법은.

“먼저 투명성이다. 기업부동산센터에 종중 부동산 매각을 의뢰하면 조선일보 지면에 공개매각 공고를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종중의 모든 구성원이 투명하게 매각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일보 구독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매수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만, 종중이 원하면 비공개로 진행한다. 또 매각 수수료와 자문료는 계약서에 따라 확정한 금액만 주고 받도록 할 방침이다.”

-제값 받고 파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당연하다. 종중 땅은 대부분 지방의 원형지(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토지)다. 거래사례가 드물어 제대로 가치 평가하기 힘들다. 기업부동산센터에 매각을 의뢰하면 전문가와 파트너사가 해당 토지를 집중 분석해 최적 활용 방안을 찾아내고 인허가 방안도 제시한다. 종중은 제값받고 팔 수 있고 매수인은 각종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기업부동산센터에는 대형 회계법인(KPMG삼정), 감정평가법인(대한감정평가법인), 건축설계사무소(무영)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매각 이후 서비스는.

“종중에게 필요한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하고, 임대차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부동산센터는 부동산을 매각·매수하려는 고객을 광범위하게 확보하고 있어 최고의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땅집고 기업부동산종합서비스센터와 기업부동산전문 중개법인 BTG는 기업과 법인이 보유한부동산 매도·매입 의뢰를 받아 최적의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땅집고 기업부동산센터 공개매각 공고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A종중 소유 농지. /비티지부동산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