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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장원영 입은 '속옷 보이는 팬츠' 뭐길래…완판 행진
황태자의 사색
2022. 4. 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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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장원영 입은 '속옷 보이는 팬츠' 뭐길래…완판 행진
입력 2022.04.28 16:56 수정 2022.04.29 01:53 지면 A18
바지는 '골반' 상의는 '짧게' 액세서리는 '번쩍'
20여년 만에 부활한 Y2K패션
이탈리아 '미우미우'
배꼽티·스커트 재해석
골반까지 내려 입는
로라이즈 팬츠
제니·노제·장원영 등
유행 주도하며 '완판'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믹스 앤드 매치 선보여
20여년 만에 부활한 Y2K패션
이탈리아 '미우미우'
배꼽티·스커트 재해석
골반까지 내려 입는
로라이즈 팬츠
제니·노제·장원영 등
유행 주도하며 '완판'
삼성물산 '구호플러스'
믹스 앤드 매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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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도 샤넬도…골반바지에 크롭티
Y2K패션을 메이저로 끌어올린 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다. 작년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00년대풍의 ‘이상한 옷’을 내놨다. 미니스커트를 골반에 걸쳐 내려 입고, 상의는 과감하게 잘라낸 크롭티(배꼽티)를 선보였다. 스커트는 주머니가 치마 아래로 삐져나올 정도로 짧았다. 미우미우의 쇼 이후 이런 스타일이 패션업계에 번지면서 Y2K패션은 일명 ‘미우미우 세트’로도 불린다.Y2K패션은 몸매가 드러나는 크롭티에 골반에 걸칠 듯 입는 로라이즈 팬츠, 미니스커트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에이브릴 라빈 등이 Y2K패션으로 대표되는 팝스타였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은 가수 박지윤이 2000년 발표한 곡 ‘성인식’ 무대에서 입었던 골반 치마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허리에 두르는 액세서리 ‘벨리 체인’ 등 과감한 액세서리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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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의 앰배서더인 장원영은 브랜드 로고가 적힌 속옷을 노출한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파리 패션위크에 등장한 미우미우의 로라이즈 미니스커트는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돼 구매할 수 없을 정도다. 판매가격 995달러(약 125만원)인 이 상품은 글로벌 오픈마켓인 이베이에서 1200달러(약 15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000년대 ‘대학생 룩’에 초미니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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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지난 시즌 조거팬츠와 후드 티셔츠를 ‘명품룩’으로 완성시켜 인기를 끌었던 셀린느도 이번 시즌 초미니 드레스를 런웨이로 복귀시켰다. 오버사이즈 핏의 후드 티셔츠와 하의를 입지 않은 듯한 블랙 가죽 초미니 드레스를 매치하는 등 다양하게 변주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