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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룸 중심으로 설계, 강남권에 호텔급 오피스텔

황태자의 사색 2022. 1.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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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룸 중심으로 설계, 강남권에 호텔급 오피스텔

[분양 단지 입체 분석]
소형 아파트 수요자들 관심집중
남부터미널 인근 ‘더 그로우 서초’

입력 2022.01.26 03:00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들어서는 ‘더 그로우 서초’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넓은 실내와 고급 커뮤니티 시설 및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그로우 서초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프리미엄 주거용 오피스텔을 표방한 ‘더 그로우 서초’가 들어선다. 서초동 1584-7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9층, 전용면적 49~100㎡ 221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못지않은 넓은 실내와 커뮤니티 시설, 호텔급 주거 서비스를 갖출 계획이다. 주변에 녹지와 행정기관, 교육시설이 풍부해 다양한 주거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펜트하우스 대신 인피니티풀

더 그로우 서초는 원룸 위주였던 기존 오피스텔 상품과 달리 투룸 중심으로 설계돼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고급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200실 이상 규모여서 관리비 부담도 덜 수 있다. 단지의 절반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우면산을 조망할 수 있고, 채광도 잘된다. 주방과 욕실 등에 들어가는 각종 설비와 붙박이 가구도 유럽 프리미엄 제품으로 채운다.

더 그로우 서초는 꼭대기 층에 펜트하우스 대신 25m 길이 인피니티풀과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주민들은 우면산을 바라보며 운동과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소수의 인원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풀도 별도로 마련한다. 소규모 파티나 모임을 즐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거주자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전망과 채광이 가장 우수한 최상층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며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다른 프리미엄 오피스텔과 차별성을 갖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식·세탁·발레주차 등 기본적인 것부터 비서나 리셉션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프리미엄 오피스텔들은 호텔 못지않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1~2인 부유층 가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런 전략은 프라이빗한 주거 공간을 원하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평(3.3㎡)당 1억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 같은 녹지 공간이 있고, 예술의전당·국립중앙도서관·한전아트센터·국립국악원 등 문화예술 시설도 풍부하다. 서초 법조타운, 외교센터, 서초구청 등 행정기관과 서울고, 상문고, 서울교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가깝다. 메가스터디에서 직영하는 ‘메가스터디 팀플전문관’이 가까워 자녀 교육 목적의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호재 많고, DSR 규제 피해

단지 주변에서는 굵직한 개발 사업이 여럿 진행되고 있다.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는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초대로 일대의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국제적인 업무·상업 중심지로 개발된다.

더 그로우 서초는 작년 1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완료해 올해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서초구가 투기과열지역이어서 아파트는 매매가의 최대 40%까지만 대출 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인 더 그로우 서초는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권 대부분 아파트가 대출 금지선에 걸려 수요자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달리 더 그로우 서초는 대출을 활용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서초동 입성이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