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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밍웨이(1899∼1961)가 가장 좋아했던 술은 쿠바의 모히토다. 애주가였던 헤밍웨이 표 모히토를 만들려면….
①먼저 민트 잎 6장, 라임 주스 30mL, 설탕 시럽 22mL, 럼주 59mL 그리고 반달 모양으로 자른 라임이 필요하다.
③먼저 민트 잎 5장을 으깬 후 차갑게 만들어진 하이볼 잔 바닥에 넣는다.
④준비해 둔 라임 주스와 설탕 시럽, 럼주를 차례로 넣는다.
⑤잔에다 얼음을 넣고 잔 가장자리에 반달 모양의 라임을 꽂은 후 한 장 남은 민트 잎을 띄워 주면 헤밍웨이 표 모히토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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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등의 작품으로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거머쥔 윌리엄 포크너(1897∼1962)는 민트 줄렙을 즐겨 마셨다. 민트 줄렙은 버번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미국 남부지방 술이다.
①먼저 민트 잎 7장과 15mL의 설탕 시럽 그리고 89mL의 버번위스키를 준비한다.
②잔은 더블 올드 패션드 글라스가 필요하다.
③재료 준비가 끝나면 차가워진 잔에 민트 잎 6장을 으깨 넣는다.
④그 다음 설탕 시럽과 버번위스키를 넣고 얼음을 넣으면 끝이다.
⑤남은 민트 잎 1장은 장식용으로 올려 주고 길이가 짧은 빨대 2개만 꽂아 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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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1896∼1940)의 애주는 진 리키다. ‘위대한 개츠비’에도 등장하는 진 리키는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기에 알맞은 술이다.
①59mL의 진과 22mL의 라임주스와 탄산수, 원형으로 자른 라임을 준비한다.
②잔은 하이볼 잔으로 준비하면 된다.
③먼저 진과 라임 주스를 차가워진 잔에 붓는다. 이때 잔에 먼저 얼음조각을 넣은 후 붓는 것이 좋다.
⑤원형으로 자른 라임을 고명으로 얹어 주고 빨대 두 개를 꽂으면 피츠제럴드 표 진 리키가 탄생한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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