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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스타 펀드매니저 “하락한 삼성전자 주식, 지금이 오히려 살 때”

황태자의 사색 2021. 8.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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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스타 펀드매니저 “하락한 삼성전자 주식, 지금이 오히려 살 때”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김신영 기자

입력 2021.08.19 10:29

 

 

 

 

 

“S&P500지수 등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많이 올라 보이지만 미 기업의 실적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주식을 조금씩 더 살 때라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의 스타 펀드매니저인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18일 조선일보의 유뷰트 경제 채널인 ‘조선일보 머니’와 인터뷰에서 “3분기 증시가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올해 하반기엔 전반적으로 주가지수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1995년에 애널리스트로 증권에 입문해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브레인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쳐 2012년 그로쓰힐투자자문(2015년 그로쓰힐자산운용으로 전환)을 창업했다. 현재 6000억원 정도를 굴리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서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가 전날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공개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ㆍ플립3 5G를 살펴보고 있다. 2021.8.12/연합뉴스

 

김 대표는 미국 및 한국 증시, 또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삼성전자 주식의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는 “특히 최근 나온 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개인 투자자라면 유망한 4~5개 업종이나 종목을 골라 분산투자하고,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때 추가로 주식을

사담을 수 있도록 현금을 20% 정도 예비로 보유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망한 업종’으로 이른바 BBIG라 불리는 2차전지(battery)·바이오(bio)·인터넷(internet)·게임(game)을 꼽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 업종이 많이 올랐는데 올해 하반기에도 그에 상응하는 랠리(큰 폭 상승)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또한 주가가 내려갈 때 사두면 좋을 종목으로 추천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는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최근 중국 지도부의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조짐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외국인이 돈을 빼는 과정에 덩달아 주가가 내려갔다”라며 “주가가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라고

했다.

 

최근 시장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인 미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선 “시장이 테이퍼링을

이미 예견하고 있기 때문에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시장이 전망하는 내년 연말보다 시기가 크게 앞당겨질 경우 일시적인 충격이 올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증시는 많이 올랐지만 기업 실적은 더 빠른 속도로 좋아졌다.

증시가 하반기에도 우상향할 것을 본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