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생산 공장 연결… AI가 빈 주차면 시간대별 예측…
[스타트업 NOW]
공장 소개 플랫폼 ‘당신의 제작소’
제조처 찾는 기업 사이에서 인기
주차장 관리 시스템 ‘오토파킹럿’
CCTV 한 대만 있어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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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이다.
스타트업 ‘메이크포유’는 제품 개발자와 공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당신의 제작소’를 운영한다. 아이디어만 갖고 창업한 사람은 제품을 생산해 줄 공장을 찾아야 하는데, 여간 막막한 일이 아니다. 그 연결을 해주면서 유휴 공장 활용도를 높인다. 플랫폼에 소개된 공장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요청 사항을 보내면 된다. 공장주가 이를 검토해 합의에 도달하면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당신의제작소가 의뢰인을 대신해 직접 연결도 해준다. 개인뿐 아니라 부품 제조처를 찾는 기업 의뢰도 많다. 육재우 메이크포유 대표는 이제 스무 살이다. 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제조업의 낙후된 주문 체계를 혁신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스타트업 ‘프롭웨이브’는 주차 공간 관리 시스템 ‘오토파킹럿’을 개발했다. AI(인공지능)가 주차장 CCTV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는 MOT(Multi Objection Tracking)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일반 주차 관리 시스템은 모든 주차면에 감지 센서가 필요하다. 센서가 차량을 감지해 주차된 곳은 빨간 등이 들어오고, 빈 주차면은 녹색 불이 들어온다. 센서가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면 주차된 곳에도 녹색불이 들어오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토파킹럿은 CCTV 1대로 수십 대의 주차 가능 면을 확인할 수 있어, 센서를 달지 않아도 된다. 김승현 대표는 “일반 시스템보다 저렴하면서 정확도는 높다”고 했다. 차량마다 주차된 시간 등을 파악해 시간대별 빈 공간 분석과 예측도 해준다. 김승현 프롭웨이브 대표는 “대학에서 부동산 연구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창업까지 했다”면서 “더 나은 공간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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