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2시 기준 맥쿼리인프라는 0.37% 상승한 1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맥쿼리인프라의 주가 방어력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고점 대비 4.5%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에선 흔치 않은 장기 우상향 종목으로도 손꼽힌다. 지난 2006년 상장 후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249% 상승했다.
맥쿼리인프라가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안정적인 고배당 매력이 거론된다. 맥쿼리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근거해 도로·항만·철도·가스 등 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위축된 유료도로 통행량이 회복되면서 통행료 수입이 증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2개 도시가스 자산은 도매단가 상승으로 3~10%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올해부터 매출 증가와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쿼리인프라는 지난해 750원의 주당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현 주가 기준 연 5.5%의 수익률로 높은 수준이다. 맥쿼리인프라의 연간 주당 배당금은 2017년(540원), 2018년(622원), 2019년(700원), 2020년(720원), 2021년(750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꾸준한 배당 수익은 인플레이션 헷징(위험회피)을 위한 옵션으로 유익하다.
또 맥쿼리인프라는 금리 인상기에도 제격인 종목으로 거론된다. 이 연구원은 "민간투자법상 차입금 한도는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낮은 차입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차입금 이자 부담이 크지 않은 셈이다.
[차창희 기자]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담배·도박...약세장에선 너의 죄를 사하노라 (0) | 2022.04.01 |
---|---|
[WEEKLY BIZ] 수학을 풀다가 분필에 빠져들었다… ‘분필계의 롤스로이스’ 아시나요 (0) | 2022.04.01 |
마켓컬리·야놀자 주식 거래? 이 회사 덕…'서울거래 비상장' (0) | 2022.03.31 |
"서울대 음대인데 음치라고?.."그가 가수로 성공한 5가지 이유 (0) | 2022.03.31 |
‘도요타 웨이’ 지고 ‘테슬라 모드’ 뜨나… 머스크 “10년 뒤 年2000만대 양산” (0) | 202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