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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주총도 집에서 전자투표로

황태자의 사색 2022. 2.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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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주총도 집에서 전자투표로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
기업 520곳 신청, 새로운 트렌드로

입력 2022.02.09 03:00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자사 서비스인 ‘온라인 주총장’에 520기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들이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총 안건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코로나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주총장 찾기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면서 ‘온라인 주총장’이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 수는 2018년 486개에서 2019년 654개, 2020년 972개, 2021년 1272개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런 시대의 흐름과 상장법인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지난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주주는 ‘공동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Pass 앱 인증’ 등 간편 인증 방식을 통해 주주 인증 과정을 거쳐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다. 비주주들에게도 해당 기업의 주총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 잠재적 주주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런 편의성으로 지난해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 수는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현재 예탁결제원 외 상장사에 전자투표 기능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 경험이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원활히 주총을 개최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 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자 금운용, M&A 컨설팅까지 법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여 법인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 수차례 추가 영업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한상훈 삼성증권 영업솔루션담당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은 전자투표를 통해 법인과 소액주주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주주와 법인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편익을 제공해 꾸준히 사랑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02-2020-7118)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