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존리~"전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주주민주주의, 어떻게 만들 것인가?!" /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토론회

황태자의 사색 2022. 3.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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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영욱 회장님하고 인연을 되게 잘 8년 전에 한국을 왔는데요. 그때 제가 어떤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했어요. 그래서 주식은 반드시 해야 된다 주식도 좀 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주식은 안 파는 게 안 파는 기술이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주식을 사고파는 게 아니다. 주식은 모으는 거다. 얘기를 했더니  그 당시는 제가 박 회장님을 몰랐습니다.

 

근데 박 회장님의 사모님이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여보 당신하고 똑같은 얘기 하는 사람이 있어 깜짝 놀랐어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저하고 이제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맞아요. 주식이라는 거에 대한 그 인식이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저는 오늘 자리가요 단순히 주식 투자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한국의 30년 후를 생각하는 겁니다.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이슈예요. 제가 미국에 1980년에 처음. 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그 당시에 그런 tv를 보면 전부 일본 얘기였어요. 일본 일본을 따라 해라 일본이 답이다. 일본의 문화를 배워라 계속 그랬습니다. 근데 제가 다니던 회사가 이제 스커더스트븐슨앤클럭이라는 회사였어요.  자산운용사입니다. 근데 이 사람들이 그 당시에 제가 기억이 나요.

 

1991년 12월입니다. 정확하게 30년 전 얘기죠 30년 전에 회의를 했어요. 일본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우리 펀드 매니저 애널리스트  회의를 했어요. 일본에 대해서 우리 연구해 보자 하루 종일 일본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결론이 뭐였을까요. 일본은 망할 거다 생각을 했어요.놀랍죠 그 당시에 모든 사람은 미국이 일본을 배워야 된다고 하고 미국에서 경제력 다 뺏겼죠 자동차 뺏겼죠 전자 뺏겼죠 미국에 안 뺏긴 게 없습니다.

 

근데 펀드 매니저 똑똑한 펀드 매니저들은 일본은 망할 거라고 얘기했어요. 너무 놀랍죠 저는 지금 생각하니까 소름이 끼치는 거예요. 정확하게 30년이 지났죠  그럼 왜 일본이 안 될 거라고 얘기했을까요. 정확하게 일본이 안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가 기업의 지배구조가 엉망이다. 그다음에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이 아주 잘못돼 있다. 그리고 돈이 일하게 하는 걸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은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만 절대로 오래가지 못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래서  일본 주식을  다 팔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정확하게 맞았죠. 일본 주식은 30년 내내 하락으로 왔죠. 그래서 대신에 투자한 대가 여러번 놀랍게도 한국에 투자했어요. 한국은 다르다 한 겁니다 한국은 일본은 특히 변화되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컸어요. 주식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제가 많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얘기하면 미국을 지금의 미국으로 만든 거는요 결정적으로 퇴직연금 제도예요.

 

퇴직연금 401k이라고 그러죠 401k이라는 거는 미국 사람들도 금융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죠. 정부가 똑똑한 겁니다. 퇴직연금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가 안 될 거를 간파한 거죠. 그래서 월급의 10%는 무조건  투자를 하게 한 겁니다. 노후 준비를 강제로 시킨 거죠. 그러면 주식시장에 들어온 겁니다. 생태계를 만든 거예요. 월급 받는 거의 10%가 주식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니까 어떻게 되죠. 텐트가 마련되니까 새로운 기업이 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기업에 투자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이 나오는 미국의 많은 기업들은 구글이라든가 애플이라든가 마이크로소프트라든가 그게 다 그런 생태계 때문에 생긴 거예요.  일본은 그걸 전혀 안 했죠. 일본은 반대로 뭘 했냐면 부동산에 투자한 겁니다. 부동산 아니면 은행 예금이에요. 그니까 결정적인 미스테이크죠 모험자본 엔터포러시 새로운 거에 대한 도전 이런 게 일본은 다 죽어버린 거죠. 미국은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 겁니다. 생태계가 그러니까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회사를 만들 수가 있고요 거기에 돈이 투자가 되니까  그 엄청난 생태계가 생긴  겁니다. 이게 결정적인 거예요.

 

제가 한국에 와서 너무 놀랐던 거는 노후 준비된 사람이 없어요. 더 놀라운 거는 제가 메르츠 자산운용의 사장으로 왔잖아요. 메르스 자산운용의 직원들의 퇴직연금이 뭐가 돼 있는지 아십니까 은행 예금에  들어가 있어요. 자산운용의 직원들조차도 퇴직연금이 예금에 들어가 있는 거예요. 저는 기절할 좀 놀랐죠. 당연히 또 준비가 안 되죠 그래서 제가 강제로 바꿨습니다.  완전히  바꿨어요. 7년 전에 그때는 수익률이 한 60% 됩니다. 처음에 저한테 불만이 많았죠. 근데 그게 당연한  거예요. 근데 그게 메리츠 자산 운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게 퍼져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거예요.

 

앞으로 30년 동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이런 식으로 가면  정확하게 일본으로 갑니다. 정확하게 일본처럼 가는 거예요. 새로운 기업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퇴직연금의 중요성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지 않은데 한국의 퇴직연금 제도가 13년 전에 도입이 됐습니다. 미국의 401k을 벤치마킹 한 건데요. 너무너무 잘못되게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퇴직연금이 401k가 나오면서요. 은행 중심의 운영이  주식으로 바뀐 거예요. 여러분들 옛날에는요 은행들이 컸죠.

 

은행 보험이 컸습니다. 401k가 나오고 나서 지금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의 규모가 훨씬 크죠 그래서 우리가 잘하는 뱅가드라든가 피델리티라든가 찰스스왑이라든가 그런 회사들이 크지 은행이 크지가 않아요. 그게 모험 자본이 늘어난 겁니다. 그래서 그런 기업 그렇게 해서  세계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을까요. 아니면 은행의 빚을 내갖고 성장하는 기업의 경쟁력이 높을까요. 당연히 전자죠 모험 자본이 들어오는 생태계를 만드는 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한국을 비교를 해봤어요. 미국에서 401k는 어떻게 됐을까 우리 주식형 펀드 tdf 이것도 그러면 주식이죠.  현금 비중이 저기 12%밖에 되지 않아요. 대부분 주식이 들어와 있다는 겁니다. 당연하죠. 노후 준비하려면 주식에 투자하죠. 노후 준비하는 건 불가능한 겁니다. 이게 결정적이죠. 1980년도부터 퇴직연금이 주식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그게 40년 동안  중간에 주식시장의 등락은 있지만 어떻게 돼요. 결국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요 100만 장자가 하루에도 몇 만 명이 생기는 겁니다. 퇴직연금 때문에 그래요 평범한 월급쟁이가 자기 월급의 10%가 꾸준하게 주식에 투자되니까 나중에 은퇴했을 때 노후 준비가 되는 겁니다 한국은 어떻게 돼 있을까요. 퇴직 연금이에요. 처참합니다. 처참해요.  90%가 현금 은행 자산에 들어가 있어요. 이겁니다. 세계도 꼴찌예요. 2.7%입니다. 그런데 제가 물어봐요 직장인들한테 젊은 직장인들한테 물어봐요 본인의 퇴직금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놀랍게도 그게 뭐예요. 국민연금 아니에요. 그럽니다. 심각하죠. 자기가 30년 후에 찾을 퇴직연금이 은행에 들어가 있는 겁니다.  일본하고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돼요. 개인의 노후 준비가 안 되는 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완전히 떨어뜨리는 거죠. 근데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국회에서 퇴직연금을 바꾼다고 그래서 디폴트 옵션을 하는데 저는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원권 보장을 넣겠다는 겁니다

 

이게 뭐냐면 금융 문맹이에요. 문맹국인 겁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요. 대한민국 미래가 없어요. 주식에 투자하는 거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게 아닙니다. 그 국가의 경쟁력이에요. 여러분들 미국 주식에 애플 시가총액이 얼마입니까 3천 조예요. 한국 다 판 게 얼마죠 삼성 lg 다 판 게 얼마죠  이천 조입니다 시가총액이 아까 박 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은 시가총액이 작다는 얘기는요 그 기업의 경쟁력도 쪼그라들었다는 얘기예요. 우리나라가 정말로 앞으로 20년 30년을 생각한다고 그러면 이 금융 산업 캐피털 마켓 주식시장의 중요성을 정말로 알아야 됩니다.

 

이게 그 나라의 경쟁력을  우리는 너무나 너무나 소홀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저 쓴소리 안 할 수가 없어요. 국민연금에서 얘기하는 게 뭐냐면 한국 주식은 투자할 수가 없다. 왜 미국에 투자했다. 외국에 투자했다. 그런 얘기를 해요. 그 이유를 알고 보니까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한국은 연못 속에 고래라고 얘기를 해요. 한국 주식시장은 연못이다. 근데 고래 한국 국민연금의 규모는 너무 크기 때문에  한국에 투자하면 나중에 돈 줄 때 캐피탈 마켓의 한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국에 투자 못한 데 너무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을까 미국의 30년 전에 미국 시가총액은 얼마였을까요. 앞으로 한국의 주식 시가총액이 2천 조가 왜 10배가 된다는 생각을 안 하죠.

 

우리가 지극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전반적으로 우리가 금융에 대한 생각이 너무 모자라는 거예요. 이거 정말로 진정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한다면 주식이라는 거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렇지만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죠 그동안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엄청나죠 투자했더니 대주주가 횡포를 하고 있고 그런 거는 정부의 역할이죠. 미국처럼 그래서 잘못된 대주주에 대한 퍼레시먼트라든가 그다음에 시장의 신뢰를 얻게 하는 거 그다음에 중요한 거는 자산운용 업계의 규모가 커져야 됩니다.

 

지금은 은행하고 보험사만 크죠. 자산운용사는 대부분 은행의 자회사라든가 정말로 중요한 게 자산운용사인데 너무 소규모가 되고 있는 그러다 보니까 전부 퇴직연금이라든가 국민연금이라든가 기타 대학교 기금이라든가 전부  원금 보장하겠다는 거는요 끔찍한 얘기죠 또는  돈이 일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 몇 천 조에 들어가는 천조 2천 주의 돈이 지금 놀고 있다는 사실이죠. 그런 돈들이 기업에 들어가야 되고 새로운 기업이 나와야 되는 거죠. 그래서 여기 보면 너무너무 재미있죠 미국 같은 경우에는요 원금 보장형의 비중이 4%밖에 안 됩니다. 

 

근데 한국은 90%예요. 90% 돈이 나 일안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일본보다 더 한 거예요. 일본은 그래도 한국보다 낮습니다. 근데 이 한국은 끔찍할 정도의 주식 비중이 전 세계에서 꼴찌예요. 그다음에 퇴직연금의 전부 db형에만 들어가 있고 dc형이 들어가 있더라도 그 주식 기준이 따라서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저는 이런 자리가 굉장히 오래간만에 있는 자리고요 특히 퇴직연금에 대해서 아주 양질의 자금입니다. 퇴직하려고 그러면 30살에 시작을 했다. 

 

그러면 30년 동안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양질의 자금이죠. 이거를 정부가 효과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 그거의 가장 핵심은 물론 기업에 투자했을 때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야 되겠죠. 그다음에 새로운 기업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만드는 게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