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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서 승리하라

황태자의 사색 2006. 11.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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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서 승리하라①
입력 : 2006.10.20 16:02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서 성공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대인관계가 나쁘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대인관계는 리더십, 성공, 만족과 연결된다. 대인관계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요즘 얼굴 좋아지셨습니다”라고 말하면 “그럼, 언제는 나빴다는 말입니까?” 라고 삐딱하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과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인다. “나 같은 사람 하는 일이 그렇지, 나 같은 사람이 뭘 하겠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이 하는 칭찬의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남편 복 없는 년이 자식 복이 있겠어” 라고 이야기하는 아주머니들도 비슷한 사례다. 그런다고 나아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런 말을 듣는 자식들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맞아, 우리 엄마는 복이 없는 사람이야. 내가 그것을 증명해 드려야지”

이런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상대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따져야 하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당연히 그런 사람을 기피하게 된다.

대인관계의 변화는 세상을 보는 자신의 프리즘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을 만족스럽지 못한 눈으로 본다.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본다. 있는 그대로 보기 보다는 음모가 숨어 있을 거라며 삐딱하게 본다. 당연히 대인관계가 나빠진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도 사실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은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 화를 낼 이유가 없다. 남에게 자주 화를 내는 것은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늘 남들의 반응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혹시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가”라고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다. 우습게 본 적이 없는데 자꾸 자신을 우습게 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사실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대책이 없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아침마다 일어나 “나는 멋진 사람이다. 뭐든지 할 수 있다. 오늘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외쳐야 한다.

주문을 외면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난다. 힘과 에너지를 주는 책을 읽고 그런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방법이다. `사건 25시` `그것이 알고 싶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와 같은 부정적 사건 소식을 듣고 잠을 자는 대신, 하루를 잘 정리하고 웃으면서 잠이 드는 것도 중요하다. 먹는 음식이 건강을 좌우하듯, 접하는 사람과 뉴스가 그 사람 정신을 지배한다.

과거의 상처를 털어버리고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를 희생하는 대신 “세상을 살면서 이 정도 상처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툭툭 털어버리고 멋지게 새출발 해야 한다.

자신의 삶에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어려움은 얼마든지 있다. 의심스럽다면 아동병원 응급실에 가 보라. 암 병동을 방문해 보라. 현재 당신의 고난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얼마나 감사할 일이 많은지 알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 눈에 비친 좋은 내 모습이 대인관계의 출발점이다. 나 자신을 밝고 긍정적이고 매사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만들면 좋은 일이 자꾸 생긴다. 좋은 사람이 모여든다. 일종의 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대인관계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서 출발한다.
이데일리 한근태 칼럼니스트 kthan@ass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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