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고수쩐설] "야~ 싸게 더 살 기회 왔다!" 펀더멘탈은 그대로 인데 30% 싸졌다면 뭘 망설이세요? (삼성전자, 카카오) | 존리 대표2022. 5. 4.815머니톡

황태자의 사색 2022. 5.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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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오늘 모신 분은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님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네 오랜만에 뵙는데요. 요즘 시장이 완전히 역동적입니다. 이제 드디어 그 말도 많았던 금리 인상 fomc 연준의 있었는데 그래도 인플레이션이 점점 거세지면서 이번 주 있게 되는 연준에서 50bp 다음 달부터는 75bp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시장이 되게 흔들리고 있거든요. 맞아요. 예 지금  그런 분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장기 투자에 대해서 좀 회의를 갖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1년 전까지 좋았는데 네 그런데 그다음에 이러저런 이유로 다시 많이 내려왔거든요. 그러니까 돈을 이렇게 사탕을 아이가 이렇게 잡았다가 놓쳤을 때의 그 허무함  

 

존리~그런데 이제 저희 펀드에 투자하신 분들도 이제 굉장히 이익을 많이 났다가 이익이 줄어들거나 마이너스가 되니까 아 그때 팔 걸 그랬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파는 게 좋겠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누차 말하지만 투자는 올라갈 때가 있고 내려갈 때가 있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거를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면  어렵지만은 손해 본 게 아니에요. 변동성이에요. 그리고 이자가 올라갈 거라는 건 다 예상했고 이제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이 많이 높아지니까 연준에서 이자율을 더 빨리 더 많이 올려야 되는 게 아닌가 하니까 이제 불안해서 막 특히 이제 미국 같은 경우에 이제 그런 택 주식들이 많이 하락을 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그건 항상 있어왔고  제가 누차 얘기하지만 투자라는 거는 시간에 투자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변동성이 이랬다 저랬다 그러면 너무 힘들죠 응 근데 내가 누차 얘기하지만 변동성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고요 내가 얼마 벌었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주식을 갖고 있거나  어떤 펀드를 갖고 있구나 그래서 나는 꾸준히 사야지 그래서 5년이나 10년이나 아니면 심지어 20년 후에는 그게 다 아무것도 아니게 돼 있어요.  

 

질문~음 지금의 이 아주 공포스러운 상황은

존리~그렇죠 그런데 이제 인플레이션 얘기를 하셨으니까 그런데 인플레이션 그러면 인플레이션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이거를 저기 헤쳐나갈까 인플레이션 때문에 더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가 생겨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은 뭐예요. 가격이 올라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내가 월급이  그렇게 많이 빨리 안 올라가잖아요.  내가 돈이 그냥 갖고 있었을 때 그 돈의 가치는 굉장히 빨리 하락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더 주식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가 생기는 거고 왜냐하면 기업은 그 인플레이션의 그 압력을 소비자들한테 전가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더 주식을 갖고 있어야 되는 거죠. 근데  이제 사람들은 시장을 보고 또 경제학자가 얘기하니까 그게 불안하지만 내가 기업을 보게 되면 생각이 달라져요. 기업들은 돈을 아직도 잘 벌고 있고 어 펀드멘트를 봤을 때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 그리고 또 한국 주식은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밸리에이션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  

 

질문~미국은 많이 올랐지만

존리~네 미국은 좀 비싸 지금 많이 내려왔죠  거의 이제 20%가 넘게 빠졌으니까 연초에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건강한 거예요. 주식 가격 빠지는 게 건강한 거예요. 왜냐하면 버블이 끼는 거를 계속 방지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장기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거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어요.  

 

질문~그렇다면 이런 변동성 지금 이렇게 빅테크 fang 기업들도 거의 뭐 많이 떨어졌잖아요. 몇십 프로씩 이것도 지금은 거품이 빠진 거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역시 올라가게 될 것이다.  

 

존리~그렇죠 그런데 이제 모든 게 다 올라갈 거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한 건 좀 무책임할 수 있죠 그런데 정말로 펀더멘탈에 의해서 올라갔다가 이제 많이 내려온 것들은 이제 이제 그런 대부분의 이제 이자리에 올라가게 되면은 이제 디스카운트를 해야 되잖아요. 그 회사의 가치에 대해서 어닝을 디스카운트 할 때 아무래도 디스카운트를 하게 되면 이자율이 높아지면 그 이자율들을 디스카운트해 보면  지금의 가치는 훨씬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 그거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가장 중요한 거는 그 회사들이 돈을 벌고 있는지 안 벌고 있는지 근데 굉장히 테크놀로지가 좋은 회사들은 계속 돈을 잘 벌 거라는 생각은 당연히 하죠.  

 

질문~돈을 벌고 있고 그런 회사들은 일시적으로 이런저런 환경에 의해서 어닝이 안 좋아도 결국은 또 다시 수정을 할수 

 

존리~안 좋지도 않아요. 요새 막 빠지는 주식 보면요. 그 저기 실적 발표 때 실적이 전혀 나쁘지 않아요.  아마존 14% 빠지고  아마존는 케이스는 좀 다르지만 대부분의 반도체 회사라든가 그런 데 보면 이익이 굉장히 좋게 실적이 좋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똑같이 4% 5%씩 빠졌어요. 그러니까 펀더멘탈을 보게 되면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닌데 이제 시장을 보거나 경제 상황을 보게 되면 막 암울하죠. 어떻게 보면 어떤 사람은 스테리플레이션이 올 거다 뭐  옛날에 미국에 있었던 1920년대에 있던 그런 엄청난 공포가 올 거다 저는 그거는 굉장히 신빙성이 없다고 봐요  대공황 같은 어떤 경제 위기  예를 들어서 그렇게 오려고 그러면 옛날에 공황 같은 경우는 이런 경우였거든요. 그러니까 직장을 찾기 힘들었고  일자리가 없었고 그다음에 소비를 하고 싶어도 못 했고 돈이 없으니까 그래서 그런데 지금은 일자리가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어요.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이유가 뭐예요. 임금이 올라가고 그렇죠

 

그런데 사람을 구하기 힘드니까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그런 케이스는 그렇게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고요  이자율이 올라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제 그런 팬데믹이 이제 없어지면서 사람들이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또 팬데믹 때문에 물류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고 또 전쟁이 일어났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것 때문에 사람 심리가 또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인플레이 일어났지만 앞으로 테크놀로지라든가  소프트웨어가 발전하고 그다음에 기술이 발전하면 그런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히 줄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너무 그 현상만 보고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고 그런데 이제 아까 얘기했듯이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건 결국 기업이 개인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 그래서 더 투자해야 되는 이유가 더 생긴 거죠.  

 

질문~기업은 어쨌든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 발버둥 칠 거고 그 가운데서 답을 찾을 거기 때문에  

존리~소비자한테 그걸 넘길 수가 있어요. 

질문~가격 인상 그럼요 근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나스닥 기술주들이 20% 지수가 20% 23% 빠져서 이게 약세장 들어간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도 있더라고요 기술주들 넷플릭스는 700불 하던 게 지금 200불도 안 되고 막 이러니까 엄청 많이 빠졌단 말이에요. 페이스북도 그렇고요  어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기술주에 투자하는 건 이제 패턴이 끝난 거 아니냐 이 트렌드가 이제까지 우리 코로나 이후 언택트라는 화두로 엄청나게 올라왔던 주식들 그리고 인기 있었던 이게 이제는 끝난거 아니냐 예전 아이티 버블 때처럼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 기술주에 대한 생각 어떻게 가지세요.  

 

존리~저는 이제 항상 밸류에이션을 중요시 여겼죠 그래서 저희가 하는 펀드들에 보면 저희가 이제 해외 주식 투자하는 펀드도 있지만 그런 회사들은 많이 투자를 안 했어요.  그게 왜냐하면 회사가 돈을 버는데 가치에 비해서 너무 주는 저희 판단이죠. 그렇다 맞다는 건 아니고 그래서 저희는 제가  얘기했잖아요. 한국 주식이 싸다고  비싸다 잘 벌기도 하지만  네 그러니까 미국 주식은 좀 조심해야 된다 이렇게 여러 번 얘기 했죠. 

 

한국 주식이 더 싸다. 그런데 그 당시에 다들 그랬죠 한국은 투자하면 안 되고 미국이 드려야 된다고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가치가 결정하고 주식 가격은 근데 한국 기업들이 좋은 기업들이 많다. 그래서 저희가 우리 스몰 특히 스몰캡 펀드 같은 경우 미국의 s&p  500하고 비교하니까 우리 펀드가 훨씬 더 수익률이 좋아요. 자랑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결국은 가치가  아 좋은 건 또 자랑할 수도 있죠.  결국은 이제 우리가 s&p하고 비교하니까 우리가 3년 5년 다 우리가 앞섰어요.

 

질문~그런데 이제 말씀하신 대로 하긴 뭐 우리 대표님은 가치 투자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시니까 그런 어떤 기술주들이 뭐 per 30배 넘어가고 이런 것들은 비싸니까 안 봤을 수도 있고 psr로 계산하는 주식이나 근데 실적으로 본다. 해도 한국 근데 미국이 빠지면 한국도 같이 빠지니까 어쨌건 한국이 싸다. 하더라도 연동이 되니까  미국 주식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데 그 가운데서도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게 삼성전자 주주는 한국인 600만 명이라고 하는데 실적 좋잖아요.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그러나 계속 빠져요. 그리고 빠지는 가운데에서 바운드리가 점유율이 떨어지네 부정적인 뉴스가 막 나오거든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실적은 좋으나 앞으로의 불안감 이런 게 좀 같이 겹치게 되는 경우 

 

  존리~그게 이제 이제 개별 기업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좀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그거에 과거에 그러니까 이제 기업의 세계가 되게 재밌죠. 과거에는 굉장히 좋았지만 앞으로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이유는 경쟁이 굉장히 심해졌고 또 삼성이 그동안 구사했던 전략이  정말로 유연하냐 이제 그런 기업 문화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지금 삼성에서 가장 외부에서 걱정하는 것은 그 어떤 의견이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의견이 제대로  의사 구조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해요. 지금은 굉장히 중요해요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지금 주의 봐야 할 것은 외국 기업들에 비해서 한국 기업들이 계속 이런 챌린지를 받는 이유는 경직성이 이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발목을 잡을 거다.

 

일사불란한 게 이제 중요한 게 아니에요.  지금은  너무나 너무나 지금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또 투자 환경도 변하고 그다음에 고객들도 변하고 그러니까 옛날처럼 그렇게 막 투자를 왕창 해서 그래서 남이 못 따라오게  물량 공세하고 그다음에 엄청나게 투자해서 다른 사람들이 조작의 그 전략이었다. 그러면  지금은 그 전략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게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우려가 삼성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 왜 저렇게 돈도 잘 벌고 하는데 왜 주식 가격을 못 따라갈까 이제 거기에 대한  경영진의 철학이라든가 경영진의 자질에 대해서 이제는 정말 거기에 포커스 해야 될 거라고 보거든요.  

 

질문~뭐 사실 우리  존리 대표님 과거 삼성전자가 아주 저렴했을 때 저평가됐을 때 사서 큰 수익을 낸 걸로 워낙 유명하시니까 지금 우리 메리치 펀드에는 삼성전자가 담겨 있나요. 많죠 예 삼성전자 투자의 관점에서 들고는 가는 그런 그런데 그러면 우려가 있으시잖아요. 이 주주로서 이렇게 의사 표명하시거나 그러나요. 기관이시니까  

 

존리~ 저희는 이 펀드마다 그 성격이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기업을 봤을 때 적극적으로 기업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펀드가 있는 반면에 저희는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만약에 그렇게 좀 문제가 있다고 하는 기업은 우리가 굳이 투자할 필요 없고 피하는 전략  

 

질문~아 그냥 피한다 뭐 그렇게 힘들게 신경 다른 거 들어온 거 많은데 그런데 그런 관점에서라면 삼성전자 그런 커뮤니케이션이라든가 성장과 관련해서 걱정되는 건 있으나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존리~아니 우리가 갖고 있지만 앞으로 질문하셨으니까 왜 삼성전자 주식이 안 올라가냐 그런 질문  외국인은 왜 파냐 도대체  그러니까 거기에 대한 우려가 굉장히 커요. 외국인들도 그러니까 다른 데의 반도체 회사 우리 잘 아시는 기업들이 많잖아요.그런데 그동안 삼성이 갖고 있던 경쟁력 우월성이 점점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  아 이제까지 삼성전자가 사실 시장을 딱 장악했던 건 규모의 경제 그다음에 스피드 그러기 위해서  집중적인 투자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고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거는 구성원들의 의견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구현이 되느냐 그런데 이제 그 기업 문화가 밑에 사람이 위에 사람한테 이건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저렇게 좋다.  그 길이 막혀 있을 때 경쟁력은 심각하게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질문~그러한 걱정이 지금 시장에 퍼져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퍼져 있죠  그러나 그럼 그것이 회복할 수 없는 어떤 상황이라면 보통 이제 그냥 매도하는 걸로 끝내잖아요.  

 

존리~그렇게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죠  아직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아니 이제 한국 기업 전체가 이제부터는 조금 더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러니까 한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기업 문화거든요. 그러니까 위에서 탑 다운으로 시키는 걸 하라 하는 게 옛날 일본식이었거든요. 근데 그거는 이제 수명을 다해 간다고 보는 거죠.  

 

질문~하긴 그 말씀 들으니까 전에 외국에서 스카웃했던 1%에 해당하는 그런 고위 임원들 디자인 쪽의 임원이었나 기업 문화를 비판하면서 그만뒀던 그런 것도 좀 떠오르기도 하고 그렇죠  그게 아주 중요하죠  그리고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대형 m&a를 해도 성공을 잘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하고 나면은 이 한국 기업 문화에 적응 못해서 인재들이 다 빠져나가는   

 

존리~그런 경우가 많죠. 그러니까 점령군처럼 하려고 그러고 다양성을 죽이는 그런 문화 때문에 못 견디고 나가는 수가 있죠. 그런데 지금은 이제 글로벌 경쟁사회에서는 이제 그런 다양성 그다음에 유연성이죠. 플렉서블 한 거죠. 그리고 밑에 사람과 위에 사람과의 소통 이제 그렇지 않은 기업은  굉장히 도태될 수가 있죠. 그렇기 때문에 삼성도 예외가 아니라고 봐요  이거는 삼성전자만이 아니라 현대차가 됐든 전체 재벌 기업들 맞습니다.  이건 다 같은 문제다  그러니까  무조건 위에서 시키지 않으면 안 움직이는 문화라든가 그다음에 위에서 어떤 시켰을 때 반대할 수 없는 문화가 있으면 그 기업은 굉장히 경쟁력이 떨어지죠

 

저희 같은 경우는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변수를 보는 게 경영진의 자질이에요. 아 그렇군요. 이런 시장을 보는 게 아니고요 시장 상황은 내가 예측할 수 없지만 이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  펀더멘털을 봤을 때 이 기업은 어떤 기업인가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죠 이 회사는 의사결정을 어떻게 하나 근데 무조건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의사결정의 회사라 그러면 투자할 때 좀 꺼리죠  

 

질문~알겠습니다. 이게 만약에 개선이 되지 않는다 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어떤 대형주들 그 외국인 주주들은 더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존리~그 가격이죠. 그런데 또 싸다. 싸면 그게 반영이 된 거기 때문에 모든 게 가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거 감안해도 싸  그러니까 미국 같은 주식이 더 시가총액 늘어나는 이유가 그 차이예요. 미국은 비싼 이유가 그런 게 훨씬 더 경영진의 믿음이 가기 때문에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거죠.  

 

질문~그렇다면 이렇게 좀 변화가 된다고 하면 기업 가치가 확 올라갈 수도 있다.  많이 올라갈 수 있죠  그럼 이거 우리 사장님 회장님들한테 달려 있는 건데  

 

존리~아니 그런데 이제 그게 이제 계속 그런 우리 회사가 시가총액이 왜 이렇게 외국에 비해서 낮을까 그러면 그걸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질문~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이제 그동안 좋았던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 이게 뭔가 완전히 트렌드가 확 바뀌는 거 아니냐라는 이제 차원에서 기술주의 어떤 폭락 이런 것들을 질문드리는데 사실 몇 개월 전만 해도 작년만 해도 플랫폼 기업들 네이버 카카오라든가 이런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주가도 그렇게 부응을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또 반대 방향이에요. 오히려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대표님은 이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 어떤 시각을 가지고 계실까 궁금해서  

 

존리~근데요. 이게 되게 신기한 게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이런 기업들이 되게 좋다고 얘기했잖아요.  근데 그 당시에 주가가 좋을 때잖아요 그러면 주가가 지금 많이 내려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제일 먼저 질문해야 될 게 펀더멘터리에 변화가 있었느냐를 봐야 되는데 우리는 주가가 주가를 가지고 판단하려고 그러잖아요. 되게 신기하죠.  플랫폼 기업이 진짜 돈을 못 벌게 됐다.  그러면 주가가 따지는 게 당연한데  내가 이 기업을 사고 싶었는데 주가가 30퍼센트 마이너스가 됐다. 그러면 펀드멘터는 변화가 없는데 기업을 이때도 사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왜 안 들어갈까요.  이제 빠지면 더 불안한 거죠. 더 빠지면  그러니까 항상 사람들은 실패하는 이유가 똑같은 사물을 보고 주가가 올라갈 때는 막 사고 싶어 하고요 빠질 때는 아 더 내려갈 것 같으니까 못 사고 그러니까 계속 반대로 가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예를 들어서 미국 주식도 마찬가지로 내가 이 기업은 너무너무 좋고 가격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너무 비싸서 조금  망설였는데 가격이 내려왔다 그러면 저는 이때가 좋은 타이밍이라고 보는 거죠.  그런데 이제 이렇게 많이 빠지면 겁먹어서 더 빠지죠  오 그건 현명한 투자가가 아니죠. 현명한 투자가라는 거는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고 남들이 얘기하는 거 경제학자가 얘기하는 거 이런 거에 기울일 시간이 없어요. 내가 갖고 싶은 회사냐  갖고 싶지 않은 회사냐가 중요한데 우리 자꾸 상황을 봐요 이자율을 봐요 그다음에 알 수가 없는 경제가 어떻게 될 거다  막 공포스럽죠. 세상에 없는 공포가 몰려올 것이다. 그러면 그게 나는 너무 구름 잡는 얘기인데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죠 그러면 일단 다 팔아봐야 되겠다. 그러려면 이제 실패하죠.  

 

질문~아 그래서 우리 인간 본성을 거슬러야 돈을 벌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존리~아니  그러니까 내가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가 분명한 사람은 이런 거에 떨리지 않죠. 내가 내 노후 준비를 위해서 꾸준하게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면  이자율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이거는 계속 여태까지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거고 그동안 팬데믹이라는 건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지만은 팬데믹이 왔다고 해서 팔았던 사람들 많이 손해 봤잖아요. 그렇죠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지 말아라 가격을 맞추려고 하지 말아라  펀드멘터리 좋은 회사 주식은 가격이 올라가게 돼 있다. 근데 펀드멘터리에 있는 기업들을 찾는 게 굉장히 즐거운 과정이다. 그렇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이 주식 투자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그냥 몇 개 주식 사갖고 두 개 세 개 사갖고 그거를 올라갈 때 기도하고 그건 투자가 아니죠. 일단 저는 간접투자부터 하라고 말씀드려요.  

 

질문~그래서 그렇게 심리에 따라 흔들리고 이렇게 관리할 능력이 안 됐을 때는 그냥

 

존리~대부분의 경우 이제  저한테 이제 의문이 질문하시는 분 보면 조금 걱정스러울 때가 많아요.  잠을 못 자고 근데 이러다 이거예요. 저는 정말로 투자를 할 때는 내가 어떤 회사에 주식을 소유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나한테 엄청난 기쁨을 주는 거거든요. 아 이제 이 회사의 직원들이 나의 노후를 위해서 일하는구나    그런데 자기가 일하려고 그래요  샀다 팔았다 해서 

 

질문~요즘 저도 단타에 때가 좀 많이 묻어서

존리~그러면 절대 실패할 수밖에 없어요. 타이밍을 맞추려고 

 

질문~그러면 그 부분은 잠시 후에 또 말씀을 나누기로 하고 더 깊숙히 지금 플랫폼 기업과 관련해서 지금 이러저러한 많은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섹터다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존리~당연하죠. 플랫폼이라는 거는 이제 모든 플랫폼은 그렇지는 않겠지만 확장성이 있어요.  네이버 카카오 한국에는 그 두 개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앞으로 그런 새로운 비즈니스를 접목하는 게 가장 쉬운 그거잖아요. 옛날에는 내가 매출액이 두 배가 되려고 그러면 공장을 두 배로 져야 돼요 그렇죠 지금은 고객이 오잖아요. 내가 갖고 있는 멤버들의 파워가 엄청나잖아요.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밸리에이션을 주는 거고 그거는 변함이 없을 거라고 봐요  

 

질문~알겠습니다. 일단 대표님도 펀드 안에 네이버나 카카오 담고 있으신가요 이거는 뭐  

존리~공개되죠 카카오가 있습니다. 카카오 아 우리 일반적인 시각으로는 네이버가 다 좋지 않냐 저평가돼 있지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 펀드 매니저 결정해요. 그래서 제가 의견이 다르더라도 우리 펀드 매니저가 더  대표님 생각을 들어야 하는데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그거는 우리 철저하죠. 펀드 매니저가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어쨌건 각 자산 가치 투자 장기 투자 관점에서 카카오는 변함이 없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그럴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