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존 리~월가의 한국 전문 펀드매니저 존 리 인터뷰 2-2 2010. 12. 9.

황태자의 사색 2022. 2.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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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네 수익률로 따져보면은 오히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게 좀 더 수익률이 높다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근데 위험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괜찮은 건가 

 

존리~그렇죠 주식이 위험하죠. 그렇기 때문에 더 수익률이 높은 거고요 땅은 말씀하신 대로 속이지 않는다고 그랬는데 땅도 가끔 속여요 땅도요 예 그렇죠                              질문~어떤 경우에 속이나요.

 

존리~해외 같은 데 보면 미국도  있었고요 일본도 20년 동안 침체고요  지금 앞으로도 땅이 계속 더 좋을 거라는 거에 서는 저는 그건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주식은 공부를 해야죠  그 투자할 때 남의 말을 듣거나 아니면 누가 사라고 이렇게 샀다든가 그렇게 하면 안 되죠 난 너무 이해가 안 가는 게 어떤 아주머니가  시장에 가면은 콩나물도 다 보잖아요. 500원지 사도 이게 어떻게 생긴 건가 이게 싱싱한지  주식 투자하면서 1천만 원 2천만 원 살 때는 네 친구가 하라는 대로 사거든요. 굉장히 잘못된 거죠. 그렇네 그런 걸 버려야 돼요  

 

질문~네 사소한 거를 살 때는 굉장히 신경 쓰고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는데 오히려 또 주식을 할 때 종목 선정을 할 때는 그렇지 못한 부분 그런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제 주식투자를 하는 게 장기 투자에서 답이다라는 얘기를 알 것 같습니다. 좋은 종목을 골라야지만 또 위험이 없을 것 같은데 이제 좋은 종목 선정 기준을 한번 들어보도록 할게요 지금 현재 운용하고 계신 펀드 중에서  이제 기업 지배구조 펀드가 좀 굉장히 많이 잘 알려져 있는 펀드잖아요. 생각하시기에 어떤 종목 어떤 기업 지배구조 좋다라는 거는 어떤 의미인가요 

 

존리~제가 이제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때는요 여러 가지 숫자적인 면도 있지만 이제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도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은 결국은 기업은 사람이 운영하는 거니까 그 경영진이 경영진의 자질도 중요하고요 도덕성 여러 가지를 다 포함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투자한 회사에 경영진이 능력이 없거나 아니면 부도덕하다 그러면 좀 곤란하죠. 그래서 제가 이 기업 지배구조 코프리 거버넌스가 굉장히 중요한 척도 중에 하나예요. 그것도 개인 투자자들도 그걸 굉장히 조심해서 봐야 되는 부분이고요 

 

질문~네 기업 지배구조 중에서 이제 경영진의 자질이라든지 도덕성이 좀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기업 지배구조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기업 지배구조가 기업의 성장성을 가늠케 하는 어떤 특별한 기준이 있는 건가요 

 

존리~크게 두 가지죠 그 기업에 투자한다는 건 상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거는요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능력이 없으면 못할 거잖아요. 그럼 능력이 없으면 다른 더 의미적인 사람으로 바뀌어야 되겠죠. 두 번째로는 도덕성은 아까 말씀 도덕성이거든요.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그게 주주한테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러면 그것도 문제죠 그래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척도가 되는 거죠.  그래서 기업 지배구조라는 건 간단해요.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느냐 마느냐 그런 구조가 돼 있느냐 안 되느냐죠 

 

질문~네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척도가 또 기업 지배구조에 좋다. 나쁘다를 판가름할 수 있는 그 기준이 될 것 같고 이제 경영진의 운용 능력이라든지 그런 도덕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업 지배구조가 좋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창업주나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분리를 생각해 볼 수 있잖아요. 근데 사실 주변에서 살펴보면은 이제 창업자나 최대 주주가 회사를 또 운영하는 경우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어떠한 투자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의사결정도  좀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빠르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이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존리~그거는 전혀 기업 지배 구조하고는 그 별개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창업주가 경영을 하느냐 전문 경영인이 경영하느냐 한 가지 똑같아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느냐 마느냐거든요. 그래서 그게 창업주가 됐던 전문경영인이 됐던 누가 더 잘하느냐는 그건 회사마다 틀릴 수밖에 없고요  다만 경쟁이 필요한 거죠. 경영진도 운영을 잘못했을 때 물러날 수 있어야 되고 잘하면은 계속 있고요 그런 경쟁이 필요한데 경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리고 그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그런 창업주가 운영하면 신속하게 결정을 할 수 있고  좀 더 장기적으로 결정할 거다 그거는 굉장히 맞지 않다고 보는 게요 imf 때 망하는 회사들이 전부 그런 회사들이었거든요.  빠른 결정만이 좋은 건 아니거든요. 결정을 내릴 때 전체 주주들을 위한 결정을 내리느냐 아니면 대주주만의 위한 이익을 위해서 결정을 내리느냐 그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근데 그런 것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상관이 없는 얘기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서 대주주가 하면은  훨씬 더 운영을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그건 전혀 동의할 수가 없죠. 주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게 누가 제 베스트냐 그게 중요하죠 선거를 할 때 대통령도 5년마다 선거하잖아요. 그렇죠 그 뭐냐 판단하잖아요. 이 사람이 했더니 잘했다. 못했다. . 기업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경쟁이 필요한 거예요. 창업주가 됐건 전문 경영인이 됐건 누가 제일  주제의 가치를 극대화하느냐 거기에 판단 기준을 봐야지 창업주가 하면 더 장기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런 거 굉장히 이슈를 호도하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네 아까 말씀드렸듯이 주식을 산다는 거는 회사 일부분을 산다는 거잖아요.

 

너무 중요한 얘기죠 그러니까 콤퍼리 거버넌스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고요 내가 이 주식이 좋다고 해서 10년을 샀는데  경영이 잘못돼서 만약에 망했거나 하면은  내가 앞으로 저 은퇴했을 때 그 자금이 없어지는 거잖아요. 미국의 엔론 사태가 그런 거거든요.  많은 은퇴 연금이 그 대주주에 의해서 경영진에 의해서 했기 때문에 몇십 년 징역을 사는 겁니다.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죠  

 

질문~ 이제 경영을 누가 하느냐보다도 이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진이 운영을 하고 또 투명하게 또 주주에게 그 이익이 배분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또 기업 지배구조의 가장 바람직한 상이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