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존리~월가의 한국 전문 펀드매니저 존 리 인터뷰 2-3 2010. 12. 9.

황태자의 사색 2022. 2.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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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제가 좀 전에 이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좀 기업 지배 구조가 투명해야만 그 수익이 또 주주한테 배분이 되잖아요. 그렇게 되면은 이제 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때로는 좀 원치 않게 대리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실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도 어떻게 보면 과도한 대리인 비용 발생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은 어떻게 갖고 계시나요. 

 

존리~그거는 이제 어떻게 단정지을 수 없는 문제고요 좀 세월이 지나가야 될 문제고 다 장단점이 있죠.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아직은 좀 어떤 판단 내리기가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아요. 누구 책임이냐 그 대리인의 비용이 어떻게 되는 거냐 그거는  조금 쿠퍼리커브라서 조금 좀 거리가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 

 

질문~네 알겠습니다. 이제 기업 지배구조에서 계속해서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은 일단 경영진과 주주인 것 같습니다. 경영진과 주주의 관계는 어떤 관계가 가장 바람직한 관계가  

 

존리~간단하죠. 주주는 회사의 주인이고요 경영진은 위탁을 받은 겁니다. 경영을 잘해라 그래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켜라 그러니까 월급도 주고 보너스도 주고 하는 거죠. 그거 굉장히 간단한 원리인데 이제 한국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단타니까요.  매일  사고 팔고 하니까 코퍼리 거버넌스에 별로 관심이 없죠.  그런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돼요  

 

질문~그런 기업 지배 구조가 좋은 기업은 어떻게 판별을 할 수가 있나요.

 

존리~여러 가지 이제 많죠 예를 들어서 배당을 많이 한다든가 아니면 투명성이 많다든가 그다음에 투자할 때 대주주의 이익만이 이해하는 게 아니라 전체 주주를 위하는 투자를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예로 들어 골프장을 짓는다  근데 그 돈 못 버는 골프장을 주주 돈으로 짓잖아요.  그러면 대주주를 위한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일반 주주들이 이익에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잖아요. 아주 일부의 얘기이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굉장히 투자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슬픈 얘기죠 

 

질문~좋은 종목을 고르는 게 얘기를 들을수록 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기업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한다는 구분이 좀 어려운 것 같고요 특히 지배 구조를 파악하는 게 또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좀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좀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좀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존리~그거는 이제 쉽지는 않은 문제예요. 좀 많은 분석이 필요하기는 한데 그런데 요새는 인터넷이나 이런 걸로 많이 나오지 않나요. 그런 인포메이션이요 그런 거를 많이 보면 대강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는 알 수 있을 거고요 또  증권회사나 이런 전문가들한테 물어보면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기업 탐방도 계속해서 다니시는 거  탐방을 제가 코리아 펀드를 하면서 한국에 처음 도입했던 게 기업 탐방이었어요. 그전에는 한국에서 기업 탐방이라는 게 없었어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업은 시장에서 사고 파는 것만 생각했지 기업을 볼 그런 게 없었거든요. 지금은 다 기업 탐방이 이제 보편화됐지만 기업 탐방은 당연히 해야죠 사거나 팔거나 하게 되면 

 

질문~네 알겠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 또 좋은 종목의 선정 기준 얘기 쭉 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좀 주제를 바꿔서 이제 우리나라가 금융 선진화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금융 허브가 돼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존리~ 한국이 처한 그런 지정학적으로 봤을 때요 한국이 금융 허브가 될 소질이 굉장히 그런 많아요. 예를 들면은 한국처럼 이렇게 인더스트리가 다양하게 있는 나라가 없거든요.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지금은 아시아의 금융  허브지만은 그 나라가 갖고 있는 약점들이 많거든요. 근데 한국은 중국도 가깝고요 또 코스피나  코스닥에 있는 기업들이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그리고 또 한국이 mci 인덱스에 디베로트 마켓으로 돼요. 

 

 선진국 시장에 편입이 되거든요. 모든 여건이 다 돼 있어요. 한국은 근데 다만 몇 가지 아쉬운 게 있는데  제도라든가 이런 게 약간 선진국화가 돼야 되고요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요 또 한 가지는 국민 정서예요. 그러니까 외국 자본에 대한 적대심 이런 것들이 좀 외국 사람들이 볼 때 한국을 약간 금융의 약간은 후진성이 있다고 보고요 또 코포리 커버넌스 말씀드린 대로 코포리 커버스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코퍼리 커먼스 같은 경우 다시 말씀드리면은 아시아 중에서 한국어 랭크를 아시아 중에서 제일 하에 쳐요.  그런 것들이 해결해야 된다고 봅니다. 

 

질문~네 우리나라가 금융허브가 되기위한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개선돼야 할 점이 제도적인 측면이라든지 아니면 국민 정서 특히 외국 자본에 대한 적대감을 없애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들어봤습니다. 이제 또 많은 투자자들이 가장 또 관심 있고 궁금해할 질문을 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증시 앞으로의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존리~저는 한국 증시는 굉장히 좋을 거라고 봐요 물론 내려갈 때도 있고 올라갈 때도 있겠지만 5년 10년으로 보면 한국 주식이 아직도 저평가된 거 많고요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 큰 변수가 없는 나라는 한국 주식은 계속 좋을 거라고 봅니다. 

 

질문~네 한국에 큰 변수가 없는 한이라고 전제 조건을 붙이셨어요. 그럼 내년에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갈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존리~그건 아까도 말씀드렸죠. 마켓 타이밍은 없다고요  그건 신의 영역이에요. 저는 절대로 알 수 없고요 다만 5년 10년 그는 예측이 가능하다 한국이 굉장히 수 좋을 거다. 내년은 모르죠. 그렇죠 

 

질문~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내년 증시 전망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5년 10년 장기적으로는 좋다 

 

존리~그리고 주가지수도 중요하지만요 주가지수가 높건 나쁘건 간에 항상 투자 기간이 있어요. 기업에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나빠도 좋은 주식이 있거든요. 항상 투자할 기회는 있습니다. 

 

질문~네 항상 투자할 기회가 있다. 결국에 주식 투자는 진짜 해야 된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런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제 한 말씀 더 드리도록 할게요 책을 출간하셨잖아요. 책 소개도 좀 부탁드릴게요 어떤 책이면 또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거든요. 한번 간단히 부탁드릴게요 

 

존리~제가 책을 쓴 거는요 그동안 제 경험을 좀 다른 일반 투자자들과 좀 공유하고 싶은 게 있고요 말씀 하신 대로 주식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일반 투자가들이 그래서 그런 거를 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요. 그래서 내 그분들이 장기 투자하고 여윳돈으로 해야 되고  항상 fully  invested 해야 되고 항상  주식으로 투자돼 있어도 사고 팔고 하지 말고요 그런 거 알리고 주고 싶었어요. 

 

질문~네 좀 기존 책과는 다른 주식 투자 이야기를  또 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접해보면 또 많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역시 1시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